백진희, 임신 상황 묻는 차화연에 “원나이트요!” 급발진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손을 잡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사랑하는 연기를 시작한 안재현, 백진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인옥(차화연)은 오연두(백진희)의 집을 찾았고 사돈이라고 말하는 강봉님(김혜옥)에 당황했다.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는 서로 할 말이 있다며 이인옥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렸다.
상견례 이야기를 들은 이인옥은 “둘이 하하 호호 즐겁니? 둘이 언제부터 만났어”라고 분노했다. 어쩌다 공태경 아이를 가졌냐는 이인옥의 물음에 오연두는 “원나이트요”라고 외쳤다.
그렇게 안 봤는데 개방적인 사람이라며 당황한 이인옥에 공태경은 “저도 처음이었어요. 첫눈에 반해서 그만.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해요”라고 고개 숙였다.
결혼할 거냐는 말에 공태경은 “네”, 오연두는 “아니요”라고 외쳤고 이인옥은 “둘이 뭐 하자는 거야. 오늘 얼마나 큰 짓을 저질렀는지 몰라? 많은 하객 앞에서 신부 웃음거리 만들고 양가 어른들까지 망신시켰어. 어떻게 아무 대책 없이 그럴 수 있어? 아이까지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냐고!”라고 나무랐다.
이때 공태경은 오연두를 붙잡고 그가 속이 안 좋은 거 같다며 자리를 비웠다.
공태경은 “원나이트가 뭐예요!”라고 소리쳤고 오연두는 당장 생각이 안 났다며 가족들이 그렇게 넘겨짚었다고 말했다.
미쳤던 거 같다며 일 더 커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무르자는 오연두에 공태경은 “먼저 저지른 건 오연두 씨예요. 내가 결혼 망쳐달라 했지 결혼식 망쳐달랬어요? 말도 없이 다짜고짜 쳐들어와서 얼마나 당황한 지 알아요? 우리 둘 다 피치 못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오연두 씨가 식장 들어오는 순간 나는 애 아빠 됐고 아니라고 뒤집으면 각자 집에서 끔찍한 전쟁 다시 시작해야 해요. 괜찮겠어요?”라고 물었다.
그건 못한다고 말한 오연두는 이제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공태경은 “제대로 쇼를 해야죠”라고 말했다.
자리에 돌아온 두 사람은 이인옥에게 “저희 서로 사랑해요. 허락해 주세요”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둘이 짰냐는 이인옥에 공태경은 “믿기 힘드실 거 알아요. 저도 이런 사람 만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처음으로 내 편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바닥까지 보여도 아무렇지 않은”이라고 전했다.
오연두는 제발 헤어지라는 말은 하지 말아 달라며 “아이 아빠라서가 아니라 이 사람 자체가 좋아요. 결혼할 사람이니까 포기해야 한다고 몇 날 며칠을 울었는데”라고 말했고 공태경은 “포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요!”라며 연기를 시작했다.
그만하라고 소리친 이인옥은 “내가 허락해도 할머니는 안 받아들이실 거야. 너희 잘난 사랑을 인정해서가 아니야. 배 속 아이는 죄가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공태경은 이인옥을 의식해 일부러 오연두를 끌어안으며 “이제 도망갈 생각 버려요. 우리는 이미 한 배를 탔어요”라고 속삭였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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