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게임노트] 안권수 KBO 1~2호 홈런 대폭발…롯데 폭풍 3연승, NC는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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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안권수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연이틀 NC를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김민석이 우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안권수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롯데가 단박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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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윤욱재 기자] 롯데가 안권수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연이틀 NC를 제압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전날(21일) 3-2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도 이긴 롯데는 3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전적 9승 8패를 마크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10승 8패.
이날 롯데는 안권수(우익수)-황성빈(좌익수)-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박승욱(2루수)-김민석(중견수)과 선발투수 찰리 반즈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왼손 검지 손가락 미세골절 부상이 있었던 황성빈은 지난 11일 사직 LG전 이후 11일 만에 복귀전에 나섰다.
이에 맞서 NC는 박민우(2루수)-천재환(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김성욱(좌익수)-오영수(1루수)-김주원(유격수)-안중열(포수)-도태훈(3루수)과 선발투수 신민혁을 내세웠다.
이날 경기의 선취 득점은 NC의 2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전 안타를 쳤고 김성욱이 번트를 댄 타구를 잡은 포수 유강남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3루 찬스가 주어졌다. 오영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 NC는 안중열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도태훈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을 챙기지 못했다.
롯데는 3회초 공격에서 판을 뒤집었다. 김민석이 우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안권수가 우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롯데가 단박에 2-1 역전에 성공했다. 안권수는 KBO 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황성빈의 우전 안타와 고승민의 우전 2루타가 터지면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전준우의 타구가 유격수 김주원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3루주자 황성빈이 득점했고 노진혁의 타구 역시 1루수 오영수의 실책으로 이어져 5-1로 달아날 수 있었다.
롯데는 4회초 공격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박승욱이 좌중간 안타를 쳤고 김민석의 타구가 1루수 오영수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무사 1,3루 찬스에서 나온 안권수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주자 박승욱이 득점했다. 황성빈의 우전 안타로 분위기를 이어간 롯데는 전준우의 타석 때 투수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7-1까지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NC도 추격에 나섰다. 4회말 김성욱의 우전 안타에 이어 김주원의 좌월 2점홈런이 터지면서 2점을 반격했다. 롯데가 7회초 한동희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지만 NC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8회말 박대온의 중월 적시 2루타, 박민우의 좌중간 적시타, 천재환의 중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하면서 승부는 다시 접전 모드로 변했다.
이때 NC의 흐름을 끊은 것은 투수 최준용의 호수비였다. 손아섭의 땅볼 타구를 호수비로 처리한 최준용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말 마무리투수 김원중에게 바통을 넘겼다. 롯데는 9회초 안권수가 또 한번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이날 홈런 2방을 날린 안권수는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반즈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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