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이하늬 "'배우 하지 말고 시집이나 가'란 말 듣기도" [별별TV]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JTBC

배우 이하늬가 과거에 들었던 쓴소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킬링 로맨스'에 출연한 이선균, 이하늬가 출연했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지난 14일 개봉됐다.

이날 이하늬는 '킬링 로맨스'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고 했다. 그는 "여래란 캐릭터가 진짜 나를 사랑해 주고 나를 믿어주는 어떤 한 사람 때문에 이런 도전이 시작이 된다. 그런데 저한테도 사실은 배우 생활을 하면서 그런 은인 같은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는 배우를 할 그게 안 된다', '너는 여기까지야. 더 할 생각도 하지 마', '시집이나 가라' 이런 얘기를 하실 때가 있었다"며 "그런데 너무 감사하게 '너는 할 수 있어. 넌 배우가 될 수 있어'라고 얘기해 주신 그 몇몇 분들이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그런 희망의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한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한국 영화가 많이 성장했지만, 또 아이러니하게 '관객들은 이런 영화를 좋아할 거야' 하면서 되게 보편화되고 좀 이렇게 파이가 줄어든 것 같다"며 "그런데 '오랜만에 이런 독특하고 재미있는 영화가 나왔구나' 이렇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지난 14일 개봉됐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