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일어난 특급 반란 … 골프 우영우 이승민·중학생 안성현, KPGA 컷 통과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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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닐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일일 수도 있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과 중학생 안성현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승민은 22일 오전까지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이어진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올라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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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 3라운드 선전으로 공동 16위
[파이낸셜뉴스] 누군가에게는 별것 아닐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일일 수도 있다.
이변이 일어났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과 중학생 안성현이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이승민은 22일 오전까지 제주 골프존카운티 오라(파72·7195야드)에서 이어진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총상금 7억원)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34위에 올라 컷을 통과했다.
이승민은 발달장애 3급으로, 2017년 6월 KPGA 정회원 테스트를 통과하고 지난해 7월 장애인 US오픈 골프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선수다. 개인 통산 23번째이자 올해 처음으로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그는 코리안투어에서는 개인 통산 3번째, 해외 대회를 포함해서는 4번째 컷 통과를 이뤄냈다.다음날 최종 라운드에서 지난해 6월 SK텔레콤 오픈의 공동 62위를 넘어서는 개인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편, 2009년 5월생으로 아직 만 14세가 채 되지 않은 중학생 아마추어 선수 안성현은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려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안성현은 이날 3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선전으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안성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2세 11개월)을,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13세 4개월)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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