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홈런 노려봐?' 두산 양석환, 시즌 5호포...홈런 단독선두

이석무 2023. 4. 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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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오른손 거포 양석환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양석환은 2-0으로 앞선 6회말 올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2021년 LG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돼 첫 해 28홈런(96타점)을 기록한 양석환은 지난 시즌에도 지난해 20홈런(51타점)을 올려 2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양석환 외에도 7회말 안재석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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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양석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 오른손 거포 양석환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고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KT위즈를 3연패로 몰아넣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5-1로 꺾었다.

승리 일등공신은 양석환이었다. 양석환은 2-0으로 앞선 6회말 올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무사 1루에서 KT 선발 보 슐서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투런으로 연결했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값진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양석환은 박동원(LG), 호세 로하스(두산), 채은성(한화. 이상 4개)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21년 LG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돼 첫 해 28홈런(96타점)을 기록한 양석환은 지난 시즌에도 지난해 20홈런(51타점)을 올려 2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은 팀이 불과 17경기를 소화했는데 벌써 홈런 5개다. 지금 페이스라면 올 시즌 48.5홈런이 가능하다.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40홈런을 넘어 50홈런도 도전해볼만 하다.

양석환은 투런홈런 외에도 3회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는 등 이날 혼자 3타점을 책임졌다.

두산은 양석환 외에도 7회말 안재석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KT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근 리드오프로 나서는 양찬열은 4타수 3안타 2득점 맹타로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은 5이닝을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 승(1패)을 일궈냈다. 2022년 5월 11일 키움히어로즈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선발승이다.

반면 KT 선발 슐서는 피홈런 2개 포함, 11안타를 얻어맞으면서도 7이닝을 5실점으로 버텼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1승)째.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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