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지킬앤하이드’서 조승우와 키스신, 많이 기억나” (‘불후의 명곡’)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뮤지컬 속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뮤지컬 디바 최정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신동엽은 최정원에게 첫 키스신 상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정원은 “95년도 ‘그리스’ 공연 전까지는 키스신이 있으면 서로 고개를 돌리면 키스를 하는구나 하고 관객분들이 상상을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정원은 “자동차 극장 안에서 둘이 영화를 보다가 대니가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다. 근데 연습 때는 한 번도 안 하셨었는데 공연 중에 입술이 닿았다. 너무 놀라서 오빠를 너무 세게 밀어서 오빠가 차 밖으로 떨어졌다”라며 남경주와의 첫 키스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나는 놀랐는데 그걸 보신 연출 선생님이 ‘이게 너무 몰입이 된다. 앞으로 키스신은 입술이 닿자’ 그래서 그 이후로 많은 배우들이 진짜 입술이 닿게 됐다”라고 뮤지컬에서 실제로 키스를 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국내 초연에도 참여했었다는 최정원은 “2004년도 우리나라 초연 때 조승우, 류정한, 소냐, 김소현 씨와 함께 이 작품에 참여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그때도 상대 역할이 조승우 씨와 키스신이 있었다. 그래서 그게 많이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안겼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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