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김혜옥 다리 위서 경찰서行, 안재현 “백진희와 결혼하겠다”

안재현이 김혜옥을 진정시키기 위해 백진희와 결혼선언했다.

4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9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강봉님(김혜옥 분)은 딸 오연두(백진희 분)의 미혼모 선언에 가출 다리 위에서 발견됐다.

오연두는 모친 강봉님이 공태경(안재현 분)을 애 아빠로 알고 결혼식에 충격 받아 가게 계약까지 취소하고 가출하자 공태경의 결혼식을 막았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을 뛰쳐나왔다. 마침 강봉님이 경찰서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강봉님에 대해 “대교에서 신발을 벗고 강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강봉님은 “5분 쳐다봤다. 신발 벗고 뛰어들려다가 무서워서 구경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런 강봉님에게 오연두는 공태경이 결혼식 도중에 나왔다며 “이 사람 나랑 애 놔두고 결혼 못하겠대”라고 말했다. 공태경이 “연두 씨와 아이 책임지겠다”고 말하자 강봉님은 “너희 나 속이려는 거지? 결혼이라도 할 거냐”며 믿지 않았다.

이에 공태경은 “결혼하겠다. 벌써 상견례 날짜도 잡았다. 어머니만 노여움 푸시면 조만간 자리 마련 하겠다”고 결혼까지 선언했다. 강봉님은 공태경에게 결혼 약속을 받고 나서야 “택시 잡아라. 공서방 덕에 마음 푼 거다. 넌 아주 꼴 보기 싫다”며 오연두에게 성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