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승 위해 모두가 집중했다" 역사상 단 3명 뿐, 대투수의 대기록, KIA를 똘똘 뭉치게 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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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이적생 변우혁의 그랜드슬램과 양현종의 선발 호투 속에 올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통산 16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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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가 이적생 변우혁의 그랜드슬램과 양현종의 선발 호투 속에 올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두번째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승10패를 기록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김선빈의 적시타와 변우혁의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5득점 한 KIA는 5-2로 앞선 7회 소크라테스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3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통산 160승 고지를 밟았다.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단 2명 만이 기록했던 역대 3번째 대기록.
5-1로 앞선 6회 무사 1,2루에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은 무사 만루에서 K-K-K로 삼성 추격을 막으며 양현종의 승리를 지켰다.
연승을 달린 KIA 김종국 감독은 "양현종이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지만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선발 투수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투타 모두 양현종 선수의 160승을 위해 더욱 집중해준 거 같다.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서 마은드에 오른 전상현이 무실점 호투를 펼쳐줬고 이후에 오른 투수들도 자신들의 몫을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타선에서는 대해서는 "1회말 2사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최형우, 김선빈, 이창진이 찬스를 계속 이어줬고 변우혁의 만루홈런이 초반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짚었다. 김 감독은 휴일을 맞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1만2990명의 관중을 향해 "주말을 맞아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로 보답드려 기쁘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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