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다 "이강인의 라스트댄스…마지막 9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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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에게 '라스트 댄스(Last dance)'는 주로 은퇴를 앞둔 선수에게 쓰인다.
한국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22)에게도 '라스트 댄스'가 붙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이 22일(한국시간) 게재한 기사가 "이강인의 라스트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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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포츠 선수에게 '라스트 댄스(Last dance)'는 주로 은퇴를 앞둔 선수에게 쓰인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라고 불렸다.
한국 국가대표팀과 소속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22)에게도 '라스트 댄스'가 붙었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이 22일(한국시간) 게재한 기사가 "이강인의 라스트댄스"다.
이강인이 고작 22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땐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 이강인의 마지막은 스페인 무대를 의미한다.
원풋볼은 "이강인이 눈에 띄고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엔 이견이 없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밑에서 가장 편안한 위치를 찾았고 베다드 무리키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팬들이 기억할 듀오를 만들었다. 3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주전과 함께 팀의 근본적인 조각"이라며 "숫자 외에도 현장에서 보여주는 재능이 엄청나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강인의 높은 수준은 더 많은 이적료로 (마요르카를) 두드리는 구단을 만들었다. 지난 겨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를 제안했지만 마요르카가 거절했다. 18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은 이강인의 수준에 비해 낮지만 이강인의 잠재력이 터지기 전인 2021년 책정됐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잉글랜드 구단이 이강인을 쫓고 있다. 브라이튼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애스턴빌라가 영입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23 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지난 1월.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90%"라고 보도했다.
마르카 등 같은 스페인 매체들 역시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
마요르카는 당시 바이아웃을 충족하는 제안이 없다며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활약도가 올라가면서 바이아웃을 내겠다는 구단들이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일 스페인 SER 데포르티보는 "애스턴빌라가 바이아웃 1800만 유로를 지급해 이강인을 영입할 의도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마요르카와 이강인의 결별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울티마호라도 "이강인의 이적은 리그에서 위대한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강등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승점 37점과 함께 11위에 올라 있다. 18위 에스파뇰과 승점 9점 차이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지만 8위 라요 바에카노와 승점 3점 차이로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원풋볼은 "스페인 축구에서 이강인의 재능을 즐길 수 있는 경기가 9경기 남았다. 마요르카가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을지 누가 알까. (이강인이 떠나더라도) 이강인의 마법은 잊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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