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 도살" 현장 적발
[뉴스데스크]
◀ 앵커 ▶
전기 쇠꼬챙이로 개를 잔인하게 도살해 팔아온 농장주인이 적발됐습니다.
또 주말 나들이객이 자주 찾는 남한산성에서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속 개들이 짖어댑니다.
더러운 먹이통과 비위생적인 환경.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죽은 개들이 아무렇게나 바닥에 방치돼 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관] "이게 한 10초 정도에서 20초 정도 아마 흐를 거야. 죽을 때까지 전기를 흘리니까…"
농장주인은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개를 잔인하게 불법 도살해 왔는데 현장에서 개 사체 14마리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농장 주인] "고물 주우러 다니다 보면 자기네 기르던 거 한 마리씩 이렇게 잡아달라고… 먹고 살기 힘드니까, 이거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경기도 특사경은 농장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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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등산객들이 오가는 남한산성 서문 전망대 근처.
오늘 오전 11시 반쯤, 이곳에서 "하얀 물체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땅을 파보니, 3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나왔습니다.
[한선희(등산객)] "저 롯데월드랑 여기 시가지가 다 보여서 자주 와요. 너무 섬찟하네요."
경찰은 하반신 일부가 사라지는 등 시신의 손상이 심한 상태여서,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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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반쯤에는 대구 달서구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1시간여 만에 불은 꺼졌지만, 40층 넘는 고층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신고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남은주 / 영상제공: 경기도청, 조규성(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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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남은주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6648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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