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가 조금씩 느낌표로...日투수 반전 드라마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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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32)가 제구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인 기쿠치의 활약 속에 토론토는 양키스를 6-1로 꺾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토론토 담당기자 키간 매더슨은 "기쿠치는 토론토에 엄청난 물음표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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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조금씩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32)가 제구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다.
기쿠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인 기쿠치의 활약 속에 토론토는 양키스를 6-1로 꺾었다.
제구 난조를 해결하지 못했던 가쿠치. 그러나 올해는 다를 것이란 전망이다. 앞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던 기쿠치는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다. 기쿠치는 4경기를 모두 선발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토론토 담당기자 키간 매더슨은 “기쿠치는 토론토에 엄청난 물음표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토론토에 실망감만 안겨줬던 기쿠치다.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기쿠치.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2022시즌을 앞두고 3년 36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거액을 투자한 만큼, 토론토는 기쿠치에게 기대가 컸다. 그러나 고질적인 제구난조를 해결하지 못했고, 선발 투수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시즌 도중 로테이션에 빠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32경기 6승 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로 토론토 첫 시즌을 마쳤다.
기쿠치도 반등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범경기 동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7경기 20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0.87로 호투했다. 몸 상태도 좋았기 때문에, 기쿠치 스스로도 올 시즌이 자신 있었다.
야심차게 시작한 2023시즌. 기쿠치는 4경기에서 21⅓이닝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제구가 잡히니 이닝 소화력도 당연히 좋아졌다. 기쿠치가 활약한다면, 토론토는 더욱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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