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장도 공사장도 '활활'…건조주의보 속 곳곳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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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을 만큼 대기가 메말랐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불이 난 곳이 유독 많았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40여 분 만에 불길을 잡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단열재 절단 작업 중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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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을 만큼 대기가 메말랐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불이 난 곳이 유독 많았습니다.
화재 소식은 화강윤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빽빽이 쌓여 있는 폐차 더미 속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폭발도 일어납니다.
오늘(22일) 오전 11시쯤 경기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설주남/제보자 : 차 기름 뭐 그런 거 관련해서 좀 화재가 급격하게 확산한 것 같아요. '꽝'하는 (폭발음) 소리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적장에 있던 폐차 8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40여 분 만에 불길을 잡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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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50분쯤에는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주변에 자욱하게 퍼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단열재 절단 작업 중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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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2시 40분쯤 경북 봉화군 상운면의 한 야산에서 담뱃불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고, 오후 4시쯤에는 충남 부여군 내산면에서 산불이 났다가 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청은 올 들어 산불이 예년보다 약 60%가량 더 잦아졌다며, 산 근처에서는 불을 피우지 말아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소방본부·산림청, 영상편집 : 이상민)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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