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슈퍼매치' 나상호·황의조 득점포…서울 2위 점프
【 앵커멘트 】 프로축구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서울이 나상호와 황의조 등의 득점에 힘입어 라이벌 수원을 꺾었습니다. '동해안 더비'에서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는데요.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한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
서울 나상호가 전반 37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이자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립니다.
득점하고는 수원 팬들을 향해 도발성 세리머니를 펼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릅니다.
서울은 황의조가 K리그 복귀 후 첫 필드골을 넣은 데 이어 팔로세비치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크게 앞서나갑니다.
서울은 종료 직전 수원 뮬리치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3대 1로 이겨 3경기 무패 행진 속에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 인터뷰 : 황의조 / FC서울 공격수 - "옛날에 K리그 시절에도 슈퍼매치는 정말 큰 경기였고, 이런 경기를 경험한 것이 선수로서는 진짜 큰,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수원은 사령탑 경질이라는 강수까지 뒀지만, 개막 8경기 무승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시즌 첫 '동해안 더비'에서는 선두 울산이 안방에서 포항과 극적으로 2대 2로 비겼습니다.
울산은 포항 고영준에게 연달아 실점해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중반 주민규의 만회골, 종료 직전 바코의 동점골이 터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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