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 고른 활약, 최승용 안정된 피칭"…3연승 이승엽 감독 미소 [SPO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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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선발 투수였던 최승용은 점점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뒤 "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양석환과 안재석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양찬열은 어제(21일) 하위 타선에서, 오늘(22일)은 톱타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 투수였던 최승용은 점점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오늘도 4사구를 최소화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공격적이고 자신 있게 던진 불펜 투수들도 칭찬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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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선발 투수였던 최승용은 점점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11승7패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두산은 점수를 뽑아가며 리드를 잡았다. 1회말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3회말에는 1사 1,3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경기 중후반에는 대포 두 방이 터져 kt에 KO 펀치를 날렸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양석환이 상대 선발 보 슐서의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2점 홈런(시즌5호)으로 4-0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재석이 슐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솔로 홈런(시즌 1호)을 터트려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첫 실점은 9회초였다. 구원 투수 김명신이 무사 2루에서 대타 김준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1이 됐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승용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2023시즌 첫 승을 거뒀다. 구원 투수로 나선 최지강(1⅓이닝 무실점)-이병현(⅔이닝 무실점)-정철원(1이닝 무실점)-김명신(1이닝 1실점)도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홈런을 포함해 3타점 경기를 펼쳤다. 양찬열은 2경기 연속 3안타, 안재석은 마수걸이 홈런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뒤 “야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양석환과 안재석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양찬열은 어제(21일) 하위 타선에서, 오늘(22일)은 톱타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 투수였던 최승용은 점점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오늘도 4사구를 최소화하며 위기를 잘 넘겼다. 공격적이고 자신 있게 던진 불펜 투수들도 칭찬하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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