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서 UCL 우승하고 싶다"...모드리치 대체자의 꿈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모이세스 카이세도(21·브라이튼)가 자신의 꿈을 밝혔다.
카이세도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서 뛰어난 기동력을 자랑한다. 압박과 함께 수비 커버 능력으로 미드필드 싸움에 힘을 더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볼을 다루는 기술도 가지고 있어 패스 전개과 탈압박도 선보인다.
브라이튼 주축 선수로 올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 1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카이세도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카이세도를 원하고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는 SNS 파동도 있었다. 아스널이 브라이튼에 카이세도 영입 제안을 했으나 브라이튼은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카이세도는 자신의 SNS에 “브라이튼에 큰 이적료를 안길 수 있어 기쁘다”며 셀프 이적을 선언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이적 거부 입장을 끝까지 유지했고 결국 카이세도는 잔류를 하게 됐다. 최근에는 브라이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3월 카이세도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런 가운데 카이세도는 자신의 목표를 전했다. 22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카이세도는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좋아한다. 그곳에서 뛰는 건 나의 꿈이다. 언젠간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레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카이세도는 30대 중반이 넘어선 루카 모드리치(37)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카이세도를 지켜보고 있는 레알 입장에서는 반가운 인터뷰 내용이다.
[모이세스 카이세도·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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