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강수지 “돌아가신 父, 생전 향수 갖고 있다..목소리 들리는 듯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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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구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통해 '수지의 편안한 Talk 7'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수지는 구독자들에게 소소한 이야기를 건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강수지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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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가수 강수지가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구독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를 통해 ‘수지의 편안한 Talk 7’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강수지는 구독자들에게 소소한 이야기를 건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애착 인형에 대해 말하는 가 하면, 자신만의 메모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강수지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그는 “우리 아빠는 ‘수지야’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냥 저를 ‘수지’라고 불렀다. 지금도 아빠 방에서 ‘수지, 내 등에 약 좀 발라줘’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아빠가 보청기를 껴서 제가 크게 답하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아빠가 보고 싶어진다. 5월 1일이면 (돌아가신지) 1년이 되는데 아직도 두세 달 정도 된 느낌이다”라고 떠올렸다.
또 강수지는 어머니가 쓰던 파우더를 꺼내 보였다. 강수지는 “여기에서 엄마 냄새가 난다. 어렸을 때 엄마의 옷장을 열면 이 파우더 냄새가 거기서 났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엄마 가방에서 찾아서 가지고 있다. 파우더라서 그런지 변하지 않았고, 냄새가 너무 좋다. 우리 엄마 냄새다. 엄마가 너무 보고 싶은 향이다”라며 어머니 역시 그리워하기도.
그런가 하면, 다시 아버지 이야기를 꺼낸 강수지는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아빠 향수를 가지고 있다. 아빠 방에 뿌리면 문 열고 들어갈 때 아빠 냄새가 나서 아빠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으니 보내드려야지 않겠냐고 하더라. 아빠는 하늘나라에 가셨고, 저는 아빠를 그리워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수지는 “엄마, 아빠에 대해서 제가 얼마나 아나 생각을 해보면 저는 아빠랑 살면서 많이 물어봤다. 백문백답 같은 거 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자꾸만 물어봐야지 알게 되는 것 같다. 저는 엄마랑은 성인이 돼서 많이 못 물어봤다. 같이 살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엄마 이야기를 아빠한테 많이 전해드렸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부모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저는 이제 부모님이 없으니까 굉장히 그립고 아쉽고 한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부모님이 살아계시면 많은 시간을 같이 하시고, 손도 잡고 산책하시면 좋을 것 같다. 저는 ‘사랑한다’는 말을 편지로만 해보고 말로는 한 번도 못해봤다. 사랑한다는 표현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18년 개그맨 김국진과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며 재혼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강수지tv’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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