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 “교전 지속돼…美·英 등 각국 외교관 철수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단 정부군이 22일(현지시간)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정부군은 주요 공항을 포함한 수도에서 교전이 지속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외교관들을 군용기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이미 수단항을 떠나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영·중·프 외교관 철수 방안 조정 중
수단 정부군이 22일(현지시간) 각국 외교단의 철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정부군은 주요 공항을 포함한 수도에서 교전이 지속함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외교관들을 군용기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이미 수단항을 떠나 항공편으로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요르단 외교관들도 같은 방식으로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는 정부군과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이 이끄는 신속지원군(RSF)은 전날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맞아 사흘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등은 현지 자국민과 직원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인근 지역에 대기시키는 등 이송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공군 공정통제사(CCT) 등 50여 명을 태운 공군 C-130J 수송기가 수단 인근 지부티 미군 기지에 이날 오후 도착해 국민들을 이송하는 작전을 준비 중이다. 또한,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도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되며 공항을 통한 국민 이송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