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160승 금자탑' KIA,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서장원 기자 2023. 4. 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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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연이틀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21일) 끝내기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을 잡은 KIA는 시즌 6승10패가 됐다.

KIA 선발 양현종은 타선과 불펜의 도움 속에 5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과 더불어 개인 통산 160승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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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승리
KIA 양현종.(KIA 타이거즈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연이틀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KIA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21일) 끝내기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을 잡은 KIA는 시즌 6승10패가 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11패(7승)째를 떠안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타선과 불펜의 도움 속에 5이닝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과 더불어 개인 통산 160승 고지를 밟았다. 레전드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에 이어 KBO 역대 3번째로 160승을 달성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에 이어 나온 전상현은 무사 만루 위기를 삼진 3개로 실점없이 막아내며 양현종의 대기록 수립에 큰 도움을 줬다.

타선은 1회부터 힘을 냈다. 2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변우혁이 개인 통산 첫 만루포를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이후 5회와 7회 삼성에 실점했지만, 7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을 소화했지만 1회에만 5실점하며 패전 투수(1승1패)가 됐다. 타선은 여러 차례 찾아온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6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당해 1점도 뽑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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