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원작 소설도 열풍…20만부 판매
유선희 기자 2023. 4. 22. 19:54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원작 소설까지 출간 3개월 만에 20만부의 판매를 기록했다.
22일 출판사 대원씨아이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 원작 소설 단행본 2종의 판매 부수는 약 20만부로 집계됐다. 단행본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비롯해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저자다.
대원씨아이 산하 단행본 출판브랜드 니들북·하빌리스가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와디즈에서 진행한 펀딩도 기록을 세웠다. 펀딩 하루 만에 2억을 넘겼고, 총 펀딩액은 5억1000만원을 넘겨 와디즈 출판 부분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 소타와 함께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으러 모험에 나서는 내용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와 함께 신카이 감독 ‘재난 3부작’으로 불린다. 세 작품 모두 2011년 일본 열도에 큰 고통을 안겨 준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삼았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8일 개봉했으며, 개봉 38일만에 국내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0일 기준 476만여명이다.
유선희 기자 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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