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포’ 양석환 홈런 단독 선두! 두산, KT 5대 1 완파로 3연승 가도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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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린 양석환의 쐐기 2점 홈런과 선발 투수 최승용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1승 7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6회 말 양석환이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보 슐서의 3구째 127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반면, KT는 선발 투수 슐서가 7이닝 11피안타(2홈런)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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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시즌 5호포를 쏘아 올린 양석환의 쐐기 2점 홈런과 선발 투수 최승용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4월 22일 잠실 KT WIZ전에서 5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11승 7패를 기록했다.
이날 두산은 1회 말부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0대 0으로 맞선 1회 말 2사 2루 상황에서 김재환이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팀 타선 득점 지원 속에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도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최승용은 1회부터 3회까지 산발적인 안타 허용에도 큰 위기 없이 순항했다. 4회 초엔 무사 1, 2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최승용은 후속 타자들을 연이어 범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가장 큰 위기는 5회였다. 최승용은 5회 초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상황에서 강백호를 1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승용은 장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두산은 6회 말 양석환이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보 슐서의 3구째 127km/h 커브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5호포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아치였다. 이어 두산은 7회 말 안재석이 쐐기 솔로 홈런을 날려 승기를 확고히 잡았다.
두산은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최지강(1.1이닝)-이병헌(0.2이닝)-정철원(1이닝)-김명신(1이닝)가 KT 타선을 틀어 막았다. 최승용은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팀 타선에선 양찬열이 2경기 연속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안재석도 2안타 1홈런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반면, KT는 선발 투수 슐서가 7이닝 11피안타(2홈런)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 타선도 10안타 1볼넷을 얻었음에도 1득점에 그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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