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타선 이끄는 '열정남'…두산 공격 신형 엔진으로 거듭

박정현 기자 2023. 4. 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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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열정남' 양찬열(26)이 팀 공격의 신형 엔진이 됐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2일 경기 전 양찬열에 관해 "정말 좋았다. 100% 출루였다. 우리 팀에서는 '열정남'으로 통한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열심히 한다. 기회를 받지 못해 야구장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적었는데, 본인의 임무를 120%로 발휘해 팀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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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야수 양찬열이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완성해 위닝시리즈 달성에 힘을 보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 ‘열정남’ 양찬열(26)이 팀 공격의 신형 엔진이 됐다.

양찬열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21일 잠실 kt전)부터 양찬열의 방망이는 매서움을 뽐냈다.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1볼넷으로 팀의 10-6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2일 경기 전 양찬열에 관해 “정말 좋았다. 100% 출루였다. 우리 팀에서는 '열정남'으로 통한다. 굉장히 열정적이고, 열심히 한다. 기회를 받지 못해 야구장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할 시간이 적었는데, 본인의 임무를 120%로 발휘해 팀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었다.

양찬열의 맹타는 22일에도 이어졌다. 첫 타석부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 선발 보 슐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에 2루까지 간 뒤 김재환의 1타점 2루타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슐서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허경민의 투수 땅볼과 3루수 송구 실책에 3루까지 간 뒤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양찬열은 세 번째 타석 1루 땅볼에 그쳤지만, 네 번째 타석인 7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쳐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 2득점.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쳐 팀의 5-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양찬열은 kt와 1~2차전에서 총합 7타수 6안타 2타점 5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타격감을 끌어올린 그가 올해 팀 타선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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