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 첫승+양석환 5호포' 두산, kt 잡고 3연승 질주

심규현 기자 2023. 4. 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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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가 최승용의 호투와 양석환의 한방에 힘입어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은 5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무실점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 두산은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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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승용의 호투와 양석환의 한방에 힘입어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양석환. ⓒ연합뉴스

두산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11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은 5이닝 동안 93구를 던져 무실점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양석환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wiz 우완 선발 보 슐서는 7이닝동안 92구를 던져 5실점(4자책) 1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양찬열이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양찬열은 2루까지 진루하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두산은 양석환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환이 좌측 담장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김재환. ⓒ연합뉴스

흐름을 이어간 두산은 3회말 정수빈과 양찬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허경민의 투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 상황에서 양석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kt wiz는 5회초 선두타자 신본기의 우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상호의 타석 때 양석환이 번트 타구를 놓치면서 무사 1,2루 반격의 기회를 얻었다. 이후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맞이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kt wiz는 강백호가 2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알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공격을 이어갔으나 후속타자 장성우의 좌익수 방면 큰 타구를 두산 호세 로하스가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며 kt wiz는 득점 없이 5회초를 마무리했다. 

이후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양석환이 슐서의 시속 128km짜리 커브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 한방으로 두산은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안재석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 wiz는 9회초 두산 우완 김명신을 상대로 1점을 뽑아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kt wiz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명신.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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