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결승타’ SSG, 키움 꺾고 3연승 질주…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MK인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4. 22.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SG랜더스가 결승타를 때려낸 한유섬의 맹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한유섬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랜더스가 결승타를 때려낸 한유섬의 맹활약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SSG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한유섬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SSG는 11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키움은 10패(8승)째를 떠안았다.

22일 홈 키움전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한유섬.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한유섬이었다. 이번 경기 전까지 타율 0.205 4타점으로 부진했던 그는 8회말 2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의 최종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이었다.

SSG는 투수 커크 맥카티를 필두로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이에 맞서 김혜성(2루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휘집(3루수)-김태진(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용규(좌익수)-이지영(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2회말 2사 후 최주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키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4회초 행운이 깃들며 2득점에 성공, 단숨에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1루수 땅볼 타구를 날렸는데, 상대 1루수 전의산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이 틈을 타 김혜성은 2루에 도달했다. 이어 이형종(2루수 플라이)과 이정후(좌익수 플라이)는 모두 범타에 그쳤지만, 후속타자 러셀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침묵하던 SSG는 6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사 후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도루로 2루에 도달하며 물꼬를 텄다. 그러자 최정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치며 최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SSG는 8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후 에레디아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한유섬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키움은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SSG 선발투수 맥카티(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 0자책점)는 아쉽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후 최민준(승, 1이닝 무실점)-서진용(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한유섬을 비롯해 에레디아(4타수 3안타), 최주환(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은 불펜투수 양현(1이닝 3피안타 1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최원태(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는 쾌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