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단 정부군 "각국 외교관과 시민들, 대피 곧 시작"

안태훈 기자 2023. 4. 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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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사조직 간 권력 다툼이 벌어지며 내전이 일어났다. 이 때문에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진은 수단의 도심에 탱크가 줄지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JTBC〉
"미국과 영국, 중국, 프랑스 외교관들이 군용기로 곧 대피할 것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북아프리카 수단 정부군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들이 비행기를 타고 이미 대피했다며 다른 나라 외교관들도 같은 방식으로 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AP 통신은 한국 외교관들도 곧 대피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군의 압델파타부르한 육군참모총장은 "지난주 각국 외교관들의 안전한 대피를 요청하는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4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충돌 속에서 각국 외교관들과 시민들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수단에 있는 외국인들은 현지 국제공항이 폐쇄돼 원활하게 대피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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