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정부군 "각국 외교단 철수 곧 개시…대피 과정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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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군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외교관들과 국민들이 수단의 전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22일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이들의 대피를 촉진하고 보호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 단 다갈로 사령관 간의 권력 갈등으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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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수단 정부군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외교관들과 국민들이 수단의 전투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22일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이들의 대피를 촉진하고 보호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 단 다갈로 사령관 간의 권력 갈등으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수단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를 이끄는 모하메드 함 단 다갈로 사령관 간의 권력 갈등으로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부르한 장군과 다갈로 사령관은 협심해 30년 장기집권한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2019년 쿠데타로 축출했다. 이후 선거를 통한 민정 이양을 약속했지만 부르한 장군이 2021년 또 한 번의 쿠데타를 일으켜 과도 정부를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았다.
RSF를 정부군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군 지휘권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양측은 분열됐고 지난 15일 하르툼과 외곽도시 옴두르만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 사태는 서부 다르푸르, 동부 국경지대 등 수단 전역으로 확산했다.
수단 내 분쟁으로 적어도 4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국은 수단에 체류 중인 외교관 및 국민을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부르한 장군은 이미 사우디 아라비아의 외교관들이 본국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그는 요르단 외교단 또한 이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우리 국방부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대피 및 철수를 지원하기 위한 공군 C-130J 수송기 1대가 22일 오후 5시20분쯤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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