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와 2파전 예상...첼시 수뇌부와 무려 '3시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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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콤파니가 첼시 수뇌부와 무려 3시간이나 통화했었다.
현재 첼시의 최우선 목표는 차기 감독 선임이다.
결국 첼시 수뇌부들은 빠르게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첼시는 지난 며칠 동안 포체티노 감독과도 접촉했다. 포터 감독이 선임되기 전 첼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뒤 처음이다. 다만 아직 진전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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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빈센트 콤파니가 첼시 수뇌부와 무려 3시간이나 통화했었다.
현재 첼시의 최우선 목표는 차기 감독 선임이다. 이번 시즌에만 무려 2번이나 감독을 바꿨다. 시즌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빅 이어'를 달성한 토마스 투헬 감독을 내보냈다. 그의 후임으로 브라이튼을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지만,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이별했다. 계약 기간 5년 중 20%도 채우지 못한 것이다. 포터 감독이 떠난 자리는 '전설' 프랭크 램파드가 임시로 맡고 있다.
첼시 수뇌부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램파드가 이번 시즌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동안 천천히 차기 감독을 낙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대로 흐르지 않았다. 램파드 체제에서 첼시는 4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어느 정도 포기했다고 하더라도 최근 성적은 너무나 처참하다. 공식전 7경기에서 2무 5패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다.
결국 첼시 수뇌부들은 빠르게 감독 후보들과 접촉했다. 본래 루이스 엔리케와 율리안 나겔스만이 유력 후보로 여겨졌지만, 여러 번의 대화 이후 두 감독 모두 후보에서 제외됐다.
현재 1순위로 여겨지는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첼시는 지난 며칠 동안 포체티노 감독과도 접촉했다. 포터 감독이 선임되기 전 첼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 뒤 처음이다. 다만 아직 진전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첼시는 처음부터 포체티노를 나겔스만보다 우선순위에 뒀다. 첼시는 2021년 램파드가 경질됐을 때, 포체티노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맡기로 돼있지 않았다면, 곧바로 그를 선임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포체티노 만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이번 시즌 번리를 이끌고 뛰어난 지도력을 드러내며 승격을 이끈 콤파니 역시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레이더에 들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의 네이선 기싱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콤파니 역시 첼시의 후보 중 한 명이다. 지난 브라이튼전 패배 이후 첼시 수뇌부들은 콤파니와 무려 3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라고 전했다. 아직 윤곽이 드러난 것은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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