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2실점 아쉽지만...홍명보 감독, "그래도 2-2 만든 선수들 고맙다"

오종헌 기자 2023. 4. 22.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두 골 차를 따라붙은 것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0-2로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장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점 상황은 아쉽다. 우리가 대비했던 포항의 루트였는데 막지 못했다. 그래도 동점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아마 시간이 더 있었다면 충분히 더 골을 만들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울산)]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두 골 차를 따라붙은 것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울산 현대는 2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19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울산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9분에도 한 골 더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가게 됐다. 다행히 후반 15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주민규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여전히 승점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한 골이 필요했다. 울산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후반 막판 바코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홈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연패 흐름을 탈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0-2로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장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점 상황은 아쉽다. 우리가 대비했던 포항의 루트였는데 막지 못했다. 그래도 동점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아마 시간이 더 있었다면 충분히 더 골을 만들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2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 차를 따라잡은 선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홍명보 감독은 "분위기 측면을 고려한다면 2실점을 내준 것보다 따라잡은 것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포항은 분명 까다로운 팀이다. 홈, 어웨이에 관계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이었다.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점 상황은 우리의 실수가 있었다.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바코에 대해서는 "바코의 경기력, 자신감이 더 살아나면 우리 팀은 훨씬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개막 후 6경기에 뛰긴 했지만 본인과 팀에서 생각하는 바코의 경기력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골도 넣고, 원래 우리가 알던 바코가 돌아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