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 탈삼진쇼' 괴력의 오타니…아스널, 우승 경쟁에 빨간불

송지혜 기자 2023. 4. 22. 19: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일본이 우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오타니 쇼헤이 선수. 오늘(22일) 경기에서도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벌써 시즌 3승을 거뒀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아스널이 최하위 팀과 비기면서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스포츠 소식, 송지혜 기잡니다.

[기자]

오타니의 공이 1회부터 불을 뿜습니다.

시속 158킬로미터의 빠른 볼로 타자를 꼼짝 못하게 하더니 엄청난 각도의 커브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습니다.

세 타자 연속 헛스윙 삼진.

2회에도 삼진 1개를 추가한데 이어 3회에는 병살을 잡아냅니다.

이러는 사이 동료인 채드 월릭이 2점 홈런으로 오타니의 어깨를 가볍게 합니다.

오타니가 현지시간 22일, 캔자스 시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냈고, 무실점으로 평균 자책점도 0.68로 낮췄습니다.

평균 자책점 부분 전체 1위이자 탈삼진 2위입니다.

사우샘프턴 알카라스가 전반 시작하자마자 골키퍼의 골을 가로챕니다.

이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전반 시작 28초 만에 터진 골입니다.

아스날은 전반 14분에도 상대 역습으로 실점했습니다.

1대3으로 패색이 짙던 후반 막판.

아스날은 외데고르의 중거리포와 사카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3경기 연속 무승부입니다.

승점 75로 1위 자리를 지켰지만 2위인 맨시티가 2경기를 덜 치른 탓에 우승 경쟁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맨시티는 최근 6연승을 포함해 9경기에서 8승1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스날이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긴다고 해도 맨시티가 남은 8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면 우승은 맨시티가 차지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