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문빈 ‘절친’ 비비지 신비 ‘컨디션난조’로 스케줄 취소

2023. 4.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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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적 절친으로 알려진 고 문빈(오른쪽)과 비비지 멤버 신비. MBC 제공



고 문빈의 ‘절친’ 신비가 속한 그룹 비비지가 예정된 일정을 취소했다.

비비지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22일 입장을 내고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이날 예정돼 있던 비비지의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랜 기간 기쁜 마음으로 비비지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가 공지했든 비비지의 ‘컨디션 난조’는 고 문빈의 발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비지 멤버 신비는 고 문빈과 1998년생 동갑내기 절친이자 18년 지기 절친으로 알려진 사이다. 이들은 같은 충북 청주 출신이자 8살 때부터 함께 춤을 배우러 다닌 연예계 대표 ‘소꿉친구’이기도했다.

고 문빈은 과거 인터뷰에서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올 것 같은 사람’으로 신비를 꼽았다. 신비 또한 “(고 문빈이)이렇게 잘 클 줄 몰랐다”고 화답했다.

전 여자친구 멤버들만을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던 신비는 고 문빈의 죽음이 알려지자 고인의 계정을 팔로우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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