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6회’ 키움 최원태, SSG전 6이닝 2실점…승·패 무관 [MK인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4. 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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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최원태가 시즌 2승째를 목전에 두고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최원태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8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했다.

이후 최원태는 김성현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전의산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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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최원태가 시즌 2승째를 목전에 두고 아쉽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최원태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8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최원태는 시즌 2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단 패전과도 무관하다.

키움 최원태가 22일 SSG전 호투에도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2015시즌 히어로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올해 전까지 통산 60승 44패 4,39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최원태는 올 시즌 들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SSG전 전까지 3경기에 나서 19이닝을 소화하며 1승과 함께 단 1.8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경기 전 홍원기 키움 감독도 “그 전에 최원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초반 난조, 많은 투구 수 등이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졌다”고 최원태에 힘을 실어줬다.

최원태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1회말 추신수(2루수 땅볼)와 최지훈(유격수 땅볼), 최정(중견수 플라이)을 차례로 잠재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첫 실점은 2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준 뒤 포수 이지영의 도움을 받아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에레디아를 잡아냈고, 한유섬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 최주환에게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맞았다. 이후 최원태는 김성현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전의산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말 들어 최원태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김민식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고 추신수에게는 삼진을 뽑아냈다. 이어 최지훈마저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에디슨 러셀의 역전 투런포로 두 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최원태는 더욱 안정감을 뽐냈다. 4회말 최정과 에레디아를 유격수 땅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한유섬에게는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전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했던 최주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도 호투는 지속됐다. 김성현과 전의산을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잠재웠다. 김민식에게는 2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이날 자신의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말 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최지훈에게 볼넷과 2루도루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최원태는 이후 후속타자 최정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에레디아에게도 중전 안타를 헌납하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한유섬과 최주환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키움은 7회말 들어 우완 임창민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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