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강원전 선발 명단 '그대로'…조성환 감독, "잘한 부분 살리려고"

조영훈 기자 2023. 4. 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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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베스트 11이 동일하다.

22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FC전이 열린다.

인천은 직전 7라운드 강원 FC전 승리로 3경기 무승 사슬을 끊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인천 조성환 감독은 "강원전에서 무실점으로 부담스럽고 힘든 경기 잘 이겨냈다. 여세를 몰아 홈 경기 팬들과 연승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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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두 경기 연속 베스트 11이 동일하다. 지난 강원전 승리의 기세를 그대로 몰고 가겠다는 인천의 각오다.

22일 오후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FC전이 열린다.

인천은 개막 후 2승 2무 3패, 승점 8로 리그 9위다. 개막 직전 많은 선수를 영입해 보강을 노렸던 점을 고려하면 출발이 좋지만은 않다. 인천은 직전 7라운드 강원 FC전 승리로 3경기 무승 사슬을 끊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인천 조성환 감독은 "강원전에서 무실점으로 부담스럽고 힘든 경기 잘 이겨냈다. 여세를 몰아 홈 경기 팬들과 연승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인천 유스 출신이자, FC 아우크스부르크에 잠시 몸담았다가 지난겨울 구단으로 돌아온 천성훈이 두 경기 연속 선발이다.

조 감독은 "강원전도 선수의 변화를 가져가면서 반전을 모색했다"라며 "변화를 또 가져갈까 했는데,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살리려고 같은 선수로 나왔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김보섭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 후 복귀해 이번 수원 FC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입 시기에 대해 조 감독은 "상대 센터백을 상대하며 이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 후반전 등 상황을 또 봐야할 듯하다"라고 했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수원 FC 상대로 무승이다. 4무 1패다. 조 감독은 "파이널 서드 진입 횟수가 적고, 1·2라운드 외 슛이 두 자릿수가 나오지 않는다. 슛 시도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시즌 초반 K리그는 혼돈의 양상이다. 전통 명가 울산이 질주했으나, 최근 1무 1패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북은 10위에 머무른다. 대신 대전과 광주 등 승격 팀이 각각 4위와 5위로 돌풍이 거세다.

조 감독은 "팬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금 그런 부분이 관심이 될 중심이다"라며 "축구라는 게 여러 변수가 있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이 나올 듯하다"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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