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잠시 뒤 프랑스서 기자회견...돈 봉투 의혹 입장 주목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11시 기자회견을 엽니다.
돈 봉투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과 민주당의 귀국 요청에 대해 어떤 답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앵커]
그곳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거죠?
[기자]
네, 제가 있는 이곳은 송영길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힌 파리의 한 사무실 앞입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후 4시, 한국 시각으로 밤 11시부터 여기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벌써 한국 취재진이 많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뒤 송 전 대표가 공식 입장을 밝히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취재 열기가 더 뜨거운 것 같습니다.
송 전 대표는 그동안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회견에서도 일단 대부분 의혹에 대해선 부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만, 송 전 대표 연루 정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된 만큼 어디까지 내용을 알고,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입장 표명이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또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송 전 대표의 귀국 여부입니다.
파악된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송 전 대표는 귀국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송 전 대표는 통화 등 잇단 연락 시도에도 계속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송 전 대표가 예정보다 더 빨리 귀국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정확한 시점은 잠시 뒤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서도 송 전 대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현지 대학 강의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송 전 대표는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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