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형’ 화날 만하네” ‘리니지 표절 논란’ 게임, 60억 더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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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게임 업계의 핫이슈 중 하나인 '표절 논란'이 더 불거질 전망이다.
논란의 두 주인공 '리니지2M'과 '아키에이지 워'의 이용자, 거래액 비교가 공개되면서다.
앞서 두 게임의 '표절 논란'을 가리기 위한 송사가 막을 연 가운데 아키에이지 워가 높은 점수의 성적표를 받자,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두 게임의 거래액은 약 60억원 차이로, '아키에이지 워'가 약 1.5배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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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60억원 차이의 두 게임, 화날 만한 이유가 있다?”
최근 국내 게임 업계의 핫이슈 중 하나인 ‘표절 논란’이 더 불거질 전망이다. 논란의 두 주인공 ‘리니지2M’과 ‘아키에이지 워’의 이용자, 거래액 비교가 공개되면서다. 두 비교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한 건 ‘아키에이지 워’. 앞서 두 게임의 ‘표절 논란’을 가리기 위한 송사가 막을 연 가운데 아키에이지 워가 높은 점수의 성적표를 받자, 논란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18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거래액, 이용자 현황 등을 분석한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분석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에는 ‘리니지2M’과 ‘아키에이지 워’의 비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두 게임의 거래액은 약 60억원 차이로, ‘아키에이지 워’가 약 1.5배 더 많았다. 출시 직후인 지난달 22일부터 4월 10일까지 ‘아키에이지 워’의 거래액은 약 184억원. 반면 같은 기간 ‘리니지2M’의 거래액은 약 128억원으로, 56억원 적었다.
월간 이용자 수도 ‘아키에이지 워’가 크게 앞섰다. ‘아키에이지 워’는 3월 기준 약 26만명의 월간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리니지2M’의 월간 이용자 수는 약 5만명으로, ‘아키에이지 워’ 이용자 수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두 게임은 현재 표절 논란 시비를 가리기 위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소송을 시작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논의를 거쳐 자사 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엔씨소프트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엔씨소프트의 주장은) 그동안 동종 장르의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된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에 대한 것”이라며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IP의 세계관, 캐릭터, 지역명 등을 재해석한 뒤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환경의 플레이를 고려해 개발했다”고 표절 논란을 일축했다.
표절 논란이 본격화된 가운데, ‘아키에이지 워’가 ‘리니지2M’을 넘는 성과를 내며 논란은 더 가열될 전망이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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