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생후 2개월 딸 안타까운 응급실 行 "마음 단단히 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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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이 생후 2개월 딸의 근황을 전했다.
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벤의 딸 발이 담겼다.
이에 대해 벤은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삿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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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벤의 딸 발이 담겼다. 작은 발에는 주사 바늘이 꽂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벤은 "작디작은 발에서 간신히 혈관을 찾아 주삿바늘을 꽂았다. 천사가 태어날 때도 이렇게 울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를 꽉 잡은 내 손이 조금이라도 풀리면 아기의 괴로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테니 눈물 꾹 참으며 마음 단단히 먹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를 붙잡고 있었다"며 "엄마라는 소리를 이곳에서 처음 들을 줄이야.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또 "아기의 발에 주삿바늘이 들어가고는 내 온몸에 힘이 다 풀렸고 연신 미안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이 없었고 아직도 열은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약 먹고 컨디션도 꽤 좋아지고 맘마도 잘 먹고 잘 잔다. 또 응급실에 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고생 많았어 천사야. 엄마가 대신 아파주지 못해 미안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은 2020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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