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더비서 울산-포항 무승부…대구, 대전 돌풍 잠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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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1위와 2위 간 맞대결이자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비겼다.
울산과 포항은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에서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포항 박승욱이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홈팀 대구가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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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항 고영준 2골 넣었지만 주민규·바코 만회
대구, 주장 세징야 결승골 지켜 대전 격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1위와 2위 간 맞대결이자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비겼다. 대구FC는 홈경기에서 돌풍의 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었다.
울산과 포항은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8라운드에서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은 6승1무1패 승점 19점으로 리그 1위를 지켰다. 포항은 4승4무 승점 16점으로 2위 FC서울에 다득점에서 밀린 3위에 자리 잡았다.
포항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심상민이 터치라인에서 페널티박스 안까지 절묘한 공간 패스를 넣었고 쇄도하던 고영준이 울산 조현우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폈다. 전반 21분 바코의 슛은 포항 황인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2분 이명재가 올린 코너킥을 박용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전반은 포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포항은 후반 9분 더 달아났다. 고영준이 페널티아크 옆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울산 골문 구석을 뚫어 2-0을 만들었다. 고영준의 시즌 4호골이다.
울산은 후반 15분 추격골을 넣어 1-2로 따라붙었다. 코너킥 공격에서 포항 김종우 맞고 튄 공을 주민규가 포항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포항은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후반 34분 고영준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조현우가 막아냈다. 36분에 이호재가 날린 왼발 슛도 울산 수비에 걸렸다.
울산은 2-2를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프리킥 공격 때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바코가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추가 시간에도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5분 포항 박승욱이 올린 크로스를 이호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추가 시간 6분 울산 설영우가 측면 돌파로 만든 기회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같은 시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홈팀 대구가 1-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2승3무3패 승점 9점으로 7위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4승2무2패 승점 14점으로 4위로 떨어졌다.
대구 세징야가 전반 18분 결승골을 넣었다. 세징야의 시즌 3호골이었다. 주장 세징야의 골을 끝까지 지킨 대구는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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