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행복한 상상..."이 둘이라면 케인-손흥민 듀오 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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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손흥민 듀오를 뛰어넘을 수 있다."
이어 매체는 "케인은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센터 포워드가 되면서 손흥민을 활용하는 확실한 방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갈수록 더 역동적으로 발전했다. 과거 리버풀은 그 반대편에 있었다"라며 "하지만 리버풀에는 이미 케인-손흥민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듀오가 있다. 살라와 누녜스는 서서히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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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케인-손흥민 듀오를 뛰어넘을 수 있다."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31)와 다르윈 누녜스(24)를 보며 행복한 꿈을 그리고 있다.
영국 '리버풀 닷컴'은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엘리트 듀오를 지니고 있다. 바로 해리 케인-손흥민(이상 토트넘) 듀오를 꺾고 폭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살라와 누녜스 조합이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이래로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공격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그는 2021-2022시즌에도 리그 23골을 터트리며 손흥민과 함께 공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도 받고 있으나 리그에서만 15골 7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한 신예 공격수다. 그는 마무리에서는 아쉬움을 노출하고 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는 선수다. 리그 기록은 9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단 한 골만 남겨두고 있다.
'리버풀 닷컴'은 두 선수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매체는 "축구에서 '듀오'라는 개념은 매력적이다. 최고의 파트너는 지지자들의 마음 속에 확고히 자리를 잡는다. 과거 루이스 수아레스-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티에리 앙리-데니스 베르캄프(아스날),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블랙번)이 있었고, 지금 가장 유명한 듀오는 케인-손흥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케인은 점점 아래로 내려오는 센터 포워드가 되면서 손흥민을 활용하는 확실한 방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갈수록 더 역동적으로 발전했다. 과거 리버풀은 그 반대편에 있었다"라며 "하지만 리버풀에는 이미 케인-손흥민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듀오가 있다. 살라와 누녜스는 서서히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벳 빅토르'에 따르면 살라-누녜스 조합은 올 시즌 PL에서 5번째로 많은 기대득점 값(xG)을 창출했다. 살라가 누녜스에게 만들어 준 xG는 2.95골에 달한다. 이는 케빈 더 브라위너-엘링 홀란, 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 키어런 트리피어-칼럼 윌슨, 필 포든-홀란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케인이 손흥민에게 제공한 xG(2.53골)보다 더 높다.
다만 그 중 골로 연결된 경우는 하나도 없었다. 누녜스는 살라가 찔러준 패스를 단 하나도 어시스트로 만들어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매체는 "실망스럽게도 살라-누녜스는 아직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라면서도 "누녜스는 점점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곧 많은 득점을 터트릴 수 있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끝으로 매체는 "누녜스가 살라에게 만들어 준 xG 역시 2.21골에 달하며, 그 결과 어시스트를 3개나 기록했다"라며 "누녜스는 최근 몇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고, 약간 우려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살라의 연계는 분명히 급격히 좋아지고 있다. 그는 곧 폭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모습을 충분히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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