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역전승' 박진섭 감독, "전반 빠른 교체 효과...오늘은 만족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만족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항상 이기고도 경기력에 불만족을 표하던 박진섭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전술을 바꿔서는 잘 소화했다. 후반에는 역습을 잘했고 이기고 있을 때 경기를 잘했다고 본다. 오늘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오늘은 만족한다."
부산 아이파크는 22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에서 성남FC에 3-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15점이 되며 4위에 위치했다. 성남은 6위를 유지했다.
심동운에게 이른 시간 실점하며 끌려간 부산은 수비를 빠르게 안정화하며 반격에 나섰다. 최건주 동점골로 1-1을 만들었고 후반 초반 페신 역전골이 나오면서 2-1로 앞서갔다. 성남의 공세에 시달렸지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김찬의 쐐기골로 3-1 승리를 하면서 직전 경기 김포FC전 패배를 만회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박진섭 감독은 "체력을 걱정했는데 전반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였다. 선수 교체 후 후반에 정신력을 발휘한 게 승리 요인이었다고 본다"고 총평했다.
이어 "종료 후 라커룸 미팅이 길어졌다. 세계적인 국가대표가 되고 해외에서 좋은 팀에서 뛰고 싶다면 체력이 중요하다.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길게 했다"고 덧붙였다.
최지묵, 김상준을 빼고 어정원, 임민혁을 투입한 게 전반 밀리던 흐름을 바꾸는데 결정적이었다. 박진섭 감독은 "두 선수는 상대 전술적인 부분에서 스타일상 플레이가 맞지 않았다. 전술에 맞게끔 투입했다. 전술적으로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준 게 주요했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항상 이기고도 경기력에 불만족을 표하던 박진섭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전술을 바꿔서는 잘 소화했다. 후반에는 역습을 잘했고 이기고 있을 때 경기를 잘했다고 본다. 오늘은 만족한다"고 말했다.
페신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 주역으로 지목됐다. 박진섭 감독은 "꾸준히 자기 몫을 다하는 선수다. 올 시즌 들어 오면서 공격 포인트를 외인들이 해줬으면 했는데 페신이 잘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칭찬을 보냈다.
김찬을 두고는 "부상이 있어서 늦게 시즌에 합류했다. 파워, 골 연계, 스크린 부분에서 좋은 선수다. 마무리가 아쉽긴 했어도 올해 많이 노력했다. 마무리만 더해준다면 좋은 옵션이 되어줄 거란 기대가 있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