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첼시 감독으로 가지 마라!"…'문제는 감독이 아니라 구단' 주장한 베테랑 지도자
2023. 4. 22. 18: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운 첼시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 수많은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64세 베테랑 지도자이자 라이프치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지도한 경험이 있는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이 첼시에 일침을 가했다. 핵심은 첼시의 문제는 감독이 아니라 첼시 구단이라는 것이다.
그는 독일의 'ZDF'를 통해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나겔스만 감독에 대해 "첼시로 정말 가야할 지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랑닉 감독은 "첼시 감독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누가 감독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첼시 감독으로 어떤 지도자도 추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유에 대해 그는 "첼시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새로운 감독 선임이 아니다. 선수단 규모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어떤 감독이 와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첼시에 가장 시급한 일은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첼시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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