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복귀한 키움 외국인 타자, SSG 맥카티 상대 역전 투런포 ‘쾅!’…시즌 1호 [MK인천]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4. 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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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로 에디슨 러셀을 다시 선택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비거리가 125m에 달할 정도로 대형 홈런이었으며 러셀의 시즌 1호포이자 경기 초반 내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그러자 지난시즌이 끝나고 야시엘 푸이그와 결별한 키움은 외국인 타자로 다시 한 번 러셀을 선택했다.

러셀은 이번 경기 전까지 홈런은 없었지만 타율 0.314 10타점으로 키움의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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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로 에디슨 러셀을 다시 선택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러셀은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러셀의 방망이는 팀이 0-1로 뒤진 4회초 매섭게 돌아갔다. 김혜성의 1루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커크 맥카티의 4구 144km 패스트볼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가 125m에 달할 정도로 대형 홈런이었으며 러셀의 시즌 1호포이자 경기 초반 내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러셀이 22일 원정 SSG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린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2020년 7월 테일러 모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과 처음 인연을 맺은 러셀은 당시 타율 0.254 2홈런 31타점에 그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멕시칸리그에서 활동한 러셀은 두 시즌 동안 32개의 아치를 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그러자 지난시즌이 끝나고 야시엘 푸이그와 결별한 키움은 외국인 타자로 다시 한 번 러셀을 선택했다.

러셀은 이번 경기 전까지 홈런은 없었지만 타율 0.314 10타점으로 키움의 중심 타선을 든든히 지켰다. 그리고 이날은 홈런포까지 가동하며 키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편 경기는 5회초가 흘러가고 있는 현재 키움이 2-1로 앞서 있다.

[인천=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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