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신분 벗어날까…토트넘 '완전이적'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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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27)이 '임대생' 신분을 벗어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완전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올여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임대 생활하고 있는) 토트넘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 '완전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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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클레망 랑글레(27)이 '임대생' 신분을 벗어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완전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원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올여름 반드시 매각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서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랑글레는 바르셀로나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올여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현재 임대 생활하고 있는) 토트넘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 '완전이적'을 고려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랑글레는 바르셀로나가 급여 한도를 조정하고자 올여름 대거 방출을 예고했는데, 그중 한 명에 해당한다. 때문에 오는 6월 30일부로 임대 계약이 만료되면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짐을 싸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그는 임대 기간 꾸준히 출전하면서 입지를 다진 토트넘과 동행을 계속 이어가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랑글레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용을 받았다. 특히 '유일'한 왼발잡이 센터백인 만큼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활약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서 30경기(선발 27경기)에 나서 1골 2도움을 올렸다.
랑글레는 커리어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았지만, 생각보다 잘 적응하면서 기대 이상으로 활약을 펼쳤다. 물론 불안한 측면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탓에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걱정과 우려가 컸던 것치고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스포르트'는 "랑글레는 EPL 무대와 런던에서의 생활에 만족해 '완전이적'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미 토트넘과 바르셀로나는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한 상태다.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75억 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랑글레는 2014년 AS낭시(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해 세비야(스페인)를 거쳐 2018년 여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프로 통산 348경기를 뛰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그는 A매치 통산 15경기에 출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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