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냥대지 마" 전현무, 기안84에 패션 대국민 투표 결과 '勝'[나혼산]

김노을 기자 2023. 4. 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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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와 웹툰 작가 기안84가 '도토리 키재기' 패션 대결을 벌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대 기안84의 패션 대결 대국민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앞서 진행된 패션 피플 투표 결과에서 패배한 데 따라 기안84 지시대로 코디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후에는 전현무 대 기안84 패션 관련 시청자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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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MBC 방송화면
방송인 전현무와 웹툰 작가 기안84가 '도토리 키재기' 패션 대결을 벌였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대 기안84의 패션 대결 대국민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앞서 진행된 패션 피플 투표 결과에서 패배한 데 따라 기안84 지시대로 코디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실제로 기안84가 즐겨 입는 검은색 티셔츠, 베이지색 남방, 스키니진을 착용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형님(전현무)의 패션에서 늘 아쉬웠던 점을 염두에 두고 코디했다. 항상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옷에 무슨 곰팡이가 있냐"면서 기안84 남방의 소매를 펼쳐보였다. 푸른색 무언가가 묻은 남방에 모두가 놀랐지만 기안84는 "이건 물감이다"고 태연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두 사람의 모습을 본 코드 쿤스트는 "둘이 같은 바지를 입은 거냐"고 물었다.

기안84는 "그렇다. 요즘 다들 통이 큰 바지를 많이 입지만 우리는 스키니진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고, 전현무 역시 "이거 왜 입는지 알겠다. 완전 스판이라 편하다"고 호응했다.

그러자 기안84는 한술 더 떠 "마약 데일리 팬츠"라고 명명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는 전현무 대 기안84 패션 관련 시청자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키는 "결과가 엎치락뒤치락이었다"고 전했고, 결과는 전현무 52% 대 기안84 48%로 전현무의 승이었다.

기안84는 "제가 형보다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졌다. 형님 정말 멋지다"고 결과에 승복했다.

그럼에도 전현무는 "비아냥대지 마라. 비아냥인지 아닌지 투표를 해보는 거 어떠냐"고 자격지심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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