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필드골' 서울, 100번째 슈퍼매치 3대 1 승리

김영성 기자 2023. 4. 22.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리그 복귀 필드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 황의조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여름까지 단기계약을 하고 K리그로 복귀한 황의조는 4월 8일 대구FC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서울 데뷔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수원 삼성과 '통산 100번째 슈퍼매치'에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리그 복귀 필드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상호, 황의조의 연속골을 앞세워 수원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서울은 일단 2위(승점 16·5승 1무 2패)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은 수원과 상대 전적에서 40승 25무 35패로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수원은 최악의 부진 속에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최성용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힌 충격요법에도 개막 8경기째(2무 6패)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했습니다.

수원은 이번 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하위입니다.

전반 37분 서울의 나상호가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나상호는 문전으로 침투하던 황의조를 향해 힐킥을 시도한 것이 수원 윙백 정승원을 맞고 나오자 다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을 기록한 나상호는 울산 현대 루빅손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수원은 역습 상황에서 간간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후반 45분 롱스로인에 이어 김보경이 골대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위로 향하는 등 귀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후반전에는 서울의 황의조가 K리그 복귀 후 첫 필드골을 터뜨렸습니다.

후반 7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주성이 방향만 바꾸는 헤더 슛으로 연결했는데, 수원 정승원이 이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문전에 있던 황의조가 오른발로 차 넣어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황의조가 K리그에서 필드골을 넣은 것은 K리그2(2부 리그) 성남FC 소속이던 2017년 6월 24일 경남FC와 경기 이후 2천128일, 5년 9개월 만입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과 여름까지 단기계약을 하고 K리그로 복귀한 황의조는 4월 8일 대구FC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서울 데뷔골을 넣은 바 있습니다.

패배 위기에 몰린 수원은 뮬리치, 전진우, 이상민 등 공격 자원을 대거 교체 투입했습니다.

잠시 분위기가 수원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오히려 서울이 역습 상황에서 팔로세비치의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36분 나상호가 오른쪽을 돌파하고서 때린 슈팅이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선방에 막히자 뒤따르던 팔로세비치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수원은 후반 43분 뮬리치의 시즌 첫 골로 겨우 '0패'를 면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