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PSG는 가지 마!"...드로그바의 뼈있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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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로그바가 빅터 오시멘에게 조언을 건넸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나폴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오시멘은 유연한 움직임과 몸싸움에 능하며 결정력이 강점인 공격수며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한편 PSG와 연결되고 있는 오시멘에게 아프리카 축구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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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디디에 드로그바가 빅터 오시멘에게 조언을 건넸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유럽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24경기 21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는 오시멘은 유연한 움직임과 몸싸움에 능하며 결정력이 강점인 공격수며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득점뿐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지난 시즌보다 더 성장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글로벌 매체 '다즌'과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은 하프타임에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수가 됐다. 그는 동료들에게 작년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계속 강조한다. 이런 선수가 차이를 만든다"고 밝히며 그의 인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실력과 성숙함 모두를 이뤄내고 있는 오시멘은 유수의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은 올 여름에 확실하게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뮌헨의 수뇌부들은 오시멘을 좋아하고, 오시멘측도 이를 안다. 다음 주에 이적료와 토마스 투헬 감독과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오시멘이 뮌헨과 짙게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경쟁자가 나타났다. 바로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올 여름 나폴리의 오시멘을 두고 '미친 전쟁'이 일어날 예정이다. 특히 PSG도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PSG는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PSG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공격진 보강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도 언제나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최전방 보강은 시급하다. 하지만 나폴리 측도 완강하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오시멘의 이적료를 1억 5000만 유로(약 2,195억 원)로 설정했고 여전히 그와의 계약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PSG와 연결되고 있는 오시멘에게 아프리카 축구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가 조언을 건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에 따르면, 드로그바는 "오시멘의 재능과 실력은 PSG를 가기에 충분하지만, 그가 성장하기 위해 적합한 곳은 아니다"고 밝혔다. '가제타'는 "드로그바의 조언은 PSG가 슈퍼스타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한 클럽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고 설명했다. 오시멘의 차기 행선지와 그의 미래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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