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여름에 떠난다" (西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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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지역 매체에서 이강인이 여름에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
마요르카 지역지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여름에 떠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약 2,000만 유로(약 293억 원)에 달하는 호가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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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마요르카 지역 매체에서 이강인이 여름에 떠날 것이라 예상했다.
마요르카 지역지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22일(한국시간) "이강인은 여름에 떠난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약 2,000만 유로(약 293억 원)에 달하는 호가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작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복수 클럽들과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실질적인 제안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에이전트로부터 이적설이 시작됐다.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빌라 등을 방문한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다. 특히 빌라의 경우 이강인과 가장 진한 이적설이 뜨고 있는 클럽이다.
현지도 빌라 이적을 예상했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지난 19일 "이강인과 계약 의사가 있는 EPL 클럽은 실수로 보도된 웨스트햄이 아닌 빌라다. 그들은 이강인의 바이아웃 1,800만 유로(약 263억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명장'이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번 시즌 빌라에 중도 부임해 폭발적인 상승곡선을 그리며 현재 리그 6위까지 팀을 끌어올렸다. 단단한 수비를 중시하고 중앙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 있는 윙어를 선호한다는 점도 이강인과 잘 맞는다.
또한 빌라는 바이아웃을 기꺼이 지불할 수 있는 팀이다. 1,800만 유로라는 가격은 라리가 팀들에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액수지만 EPL의 모든 클럽에는 저렴한 금액일 뿐이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이탈을 예상하고 있다. '마요르카 데일리 불레틴'은 "겨울에 이강인이 이적하기를 원하는 것은 분명했지만, 마요르카는 이번 여름까지 머물도록 그를 설득했다. 그의 탈퇴는 시간 문제였다. 이강인의 잉글랜드 이적은 올 여름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큰 이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통해 마요르카도 큰 재정적 이득을 볼 수 있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로 값비싼 이별이 된다. 마요르카는 2004-05시즌 사무엘 에투를 바르셀로나로 보내며 2,700만 유로(약 395억 원)를 손에 쥐었다. 이강인은 바이아웃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하기 때문에 에투 다음으로 비싼 판매가를 달성할 수 있다.
매체 역시 "이강인은 2년 전 발렌시아에서 무료로 (마요르카에) 입성했다. 마요르카의 이강인, 베다트 무리키,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는 유럽의 큰 손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이적이 선수와 구단 양측에 이익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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