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돈 봉투 의혹' 입 연다… 22일 밤 11시 프랑스서 기자회견

이지운 기자 2023. 4. 22.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가 22일 입장을 밝힌다.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당의 조기 귀국 요청 수용 여부와 전대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하지만 당내에선 송 전 대표에 대한 자진 탈당과 제명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송 전 대표가 귀국 전 기자회견으로 본인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지하철역에서 출강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가 22일 입장을 밝힌다.

송 전 대표는 22일(한국 시각) 오후 11시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송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당의 조기 귀국 요청 수용 여부와 전대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후보 캠프에서 당선을 위해 9400여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송 전 대표의 개입 여부가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관련 녹취록이 잇따라 언론에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촉구해왔다.

이와 관련해 송 전 대표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당내에선 송 전 대표에 대한 자진 탈당과 제명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송 전 대표가 귀국 전 기자회견으로 본인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송 전 대표는 당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당직을 주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답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 같은 상황에서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긴급 지도부 회의 개최 여부 등 향후 대응 방침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아직 특별하게 증거나 이런 것이 나온 게 없다. 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