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이소미,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4위→단독 선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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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한걸음 남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소미(24‧대방건설)가 6승을 달성하기까지 18홀을 남겨뒀다.
이소미는 22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마무리했다.
전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던 이소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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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해=김민규기자]우승까지 한걸음 남았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지만 느낌이 좋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이소미(24‧대방건설)가 6승을 달성하기까지 18홀을 남겨뒀다.
이소미는 22일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마무리했다. 전날 3언더파 69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던 이소미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LPGA 통산 6승 고지가 멀지 않았다.
경기 후 이소미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잘 이겨냈다. 돌풍 속에서도 퍼트가 정말 좋았고 샷도 좋았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람이 많이 부는 대회에서 유독 강했다. 통산 5승 중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2승, 영암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강풍을 뚫은 이소미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샷과 퍼트를 믿는 것”이라며 “바람을 태우는 방법을 알아야하고 너무 심하게 불면 기다렸다가 칠 줄도 알아야 한다. 특히, 퍼트도 바람을 타는데 그린에서도 바람을 생각해 예민하게 퍼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목표를 예선 통과로 세웠지만 이젠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최종 라운드에서 연습한대로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소미는 “지난 2개 대회에서 샷이 정말 안돼서 걱정이었다. 또 이번 대회처럼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샷이 흔들려 고생했다. 그래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벽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15시간씩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통과였다”며 “예선 통과한 것만으로 감사하다. 최종 라운드인 내일도 샷이 잘 될 거라 예상하진 않는다. 그냥 연습한대로 플레이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보완할 점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차근차근해 나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동안의 문제점을 곱씹으며 연습을 통해 차근차근 보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기본기부터 다지겠다는 얘기다.
이소미는 “올해 목표를 3승으로 잡았는데 두 개 대회를 치르고 나서 생각을 바꿨다. 프로라는 생각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학생 때처럼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가 된 이후 10분만 열심히 해도 잘했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는데 이제는 무조건 골프채를 잡고 연습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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