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에 한미동맹 70주년 광고 등장…이제석 연구소 합작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광고물이 워싱턴 D.C에 설치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22일) 워싱턴DC 매사추세츠 가의 한국문화원 외벽에 한미 양국 의장대가 각국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의 광고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외벽에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한국 의장대 모습이 천막으로 설치됐고, 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깃대가 건물에 게양된 양국 국기와 이어지며 천막 속 의장대가 실제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는 듯한 입체 광고입니다.

광고 하단에는 '자유와 연대'(Freedom and Solidarity)라는 글귀가 적혔습니다.

홍보수석실 해외홍보비서관실이 이같은 입체 광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제석 연구소'와 함께 기획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게시물은 70년 한미동맹의 오늘을 있게 해준 인물들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해 동맹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워싱턴DC 로건 서클에 있는 옛 대한제국 공사관 앞뜰에도 이와 비슷한 게시물이 설치됐습니다.

윤 대통령 방미를 맞아 워싱턴DC 거리 곳곳에도 태극기가 내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신지혜 기자 (new@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