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현장]최성용 감독대행 "프런트가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
2023. 4. 22. 16:25
[마이데일리 = 상암 최용재 기자]최성용 감독대행 데뷔전은 대패였다.
수원 삼성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3시즌 K리그1 8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성용 감독대행은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당당하게 싸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 나 또한 준비한 전술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따라가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선수들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선수들 스스로 많이 무거워하는 것 같다. 나 역시 미인한 마음이 많다. 나 또한 고민을 계속할 것이다. 선수들이 부담감과 패배 의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감독대행으로 결정되면서 구단 프런트와 이렇다 할 소통이 없었다. 최 감독대행은 "구단이 나에게 감독대행이라는 책임을 줬다. 프런트와 미팅을 했고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달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대행은 "서포터즈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감독대행으로 첫 경기 실망과 고민을 준 것 같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성용 수원 감독대행.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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