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혼자 짊어질 수 없어…타선 분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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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 예상치 않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 개인이 아닌 팀 타선 전체가 분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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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해결책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간판타자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초반 예상치 않은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정후 개인이 아닌 팀 타선 전체가 분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타격 5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받으며 리그를 평정했던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에서 0.207의 타율에 3홈런 1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저조한 기록이다.
그래도 최근 경기에선 홈런과 2루타 등 장타를 뽑아내며 감을 조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키움이 1-3으로 패한 전날(21일) SSG전에서도 이정후의 솔로홈런이 키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홍 감독은 이에 대해 "안타 하나, 홈런 한 두개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이정후 본인이 원하는 타격 매커니즘이 나오지 않는 것이 답답한 것"이라며 "분석팀과 함께 답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된 이정후에 대한 견제가 많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이정후에게 좋은 공 자체를 주지 않는 것이다.
홍 감독은 "이정후를 위한 변명일 수 있지만 스트라이크 존도 예전에 비해 좀 넓어진 것 같다"면서 "슬럼프에 빠졌을 때는 그런 부분이 더 커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팀은 이정후 하나가 아니라 팀 타선 전체가 문제다. 이정후가 혼자 다 짊어질 수는 없다"고 했다.
실제 키움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17경기에서 65득점으로 경기당 3.82점을 내는 데 그치고 있다. KIA 타이거즈(경기당 3.27점)에 이어 뒤에서 2위에 불과한 득점이다.
홍 감독은 "득점을 위해선 출루나 진루타 등 여러 부분이 필요하다"면서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김혜성(2루수)-이형종(우익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휘집(3루수)-김태진(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용규(좌익수)-이지영(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최원태가 등판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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