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흉기 들고 편의점 업주 협박한 외국인 체포…"다른 손님 들어오자 도주"

김누리 2023. 4. 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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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국적 30대…범행 2시간 만에 검거
경찰 "불법체류자 아냐…구체적 범행 동기 조사할 예정"
경찰 로고/사진=연합뉴스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튀르키예 국적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했다 도주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부안군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찾아와 업주를 협박했으나 다른 손님이 들어오자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함께 도주 경로를 분석해 범행 2시간 만에 A씨를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 들어가기 전 옷을 갈아입는 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불법체류자 신분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게 적용할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구체적 범행 동기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누리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nu11iee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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